봄철 고농도미세먼지 대응방법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란 대기에 떠다니는 먼지 중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하며,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보다 작은 것을 미세먼지(PM10), 2.5㎛보다 작은 것을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합니다. 사람머리카락 굵기(50-70㎛)과 비교하면 미세먼지 크기가 가늠이 됩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 공사장 분진, 화석연료 사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의 차고 강한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봄이되면 한파가 물러나 바람이 줄고 대기가 안정되어 미세먼지는 대기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한파가 끝나고 따뜻해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대기에 갇혀 눈에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들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심혈관계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입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1년에 3만 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심각합니다. 코로나19에 가려져 우리 관심에 멀어졌던 미세먼지대책이 시급합니다.

오늘은 정부와 개인의 미세먼지 대응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2023 봄철 초미세먼지 대책 정부 방안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일 수 횟수가 가장 많은 달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며,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기온은 평년 보다 높을 확률이 우세하여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 등과 함께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줄이기 총력을 기울이며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행되며 실행력제고, 이행과제강화, 비상저감조치강화 3대 방향으로 추진합니다.

 

1. 실행력 제고

• 석탄화력발전소 가도정지 발전기 수를 8~14기에서 총력대응기간 동안 17~26기로 확대하여, 최대 36기까지 상한 제약(출력을 80% 이내로 제한) 실시
•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33곳은 유역환경청장 등이 전담 관리하고,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여 감축이행상황을 확인
•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밀집된 전국 48개 산업단지 사업장에 특별 단속을 실시

 

2. 계절관리제 이행과제 강화

• 영농단체와 합동으로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하고, 농촌지역 불법소각 집중 단속
• 철도 대합실과 지하역사에 대한 습식 청소, 공조설비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공항 특수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을 강화하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점검
• 항만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선박연료 황 함유량 단속을 확대하고 분진성 화물을 취급하는 부두의 날림먼지발생억제시설점검 강화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지원금액 상향과 함께 조기폐차 후 무공해차를 구매할 경우 지원대상을 3.5톤 미만 모든 차량으로 확대

 

3. 비상저감조치 강화

•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사업장에 대해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배출량을 추가 10% 감축

 

개인 노력 방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장시간 외출하거나 무리한 실외 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일반인보다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질환자, 천식질환 등) 뇌졸중이나 허혈성심장질환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미세먼지의 해로운 영향으로 나타나는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 등)를 보호할 수 있어 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감염원이나 오염물질이 주로 손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올바른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씻는 것이 세균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